이더리움 ETF에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관 투자자 수요 확대의 결정적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가 6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 따르면, 최근 승인된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 스테이킹 기능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기존 ETF보다 월등한 수익률 제공이 가능해져 시장 수요를 크게 자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랙록(BlackRock) 등 주요 발행사들이 스테이킹 수익 제공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데이비스는 “ETF 투자자가 보유한 이더리움 토큰을 스테이킹해 연 3~4%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게 된다면, 비트코인 ETF와는 다른 수준의 투자 매력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ETF 시장에는 19일 연속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월가 기관들이 이더리움을 신뢰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데이비스는 “수익률이 없더라도 기관들은 이더리움을 매입하고 있다. 스테이킹 수익까지 추가된다면, 이더리움 ETF는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자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ETF가 승인될 경우, 이더리움의 고유한 생태계와 디파이 시장 지배력까지 반영돼 본격적인 가격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통 물량 감소와 수요 증가가 겹치면 공급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미국 내 첫 이더리움 현물 ETF는 아직 거래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관련 논의는 이미 ETF 구조의 진화를 넘어 이더리움의 경제적 활용성 자체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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