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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답답한 횡보 계속...블랙록은 조용히 쓸어 담는 중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9 [21:45]

이더리움, 답답한 횡보 계속...블랙록은 조용히 쓸어 담는 중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9 [21:4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한 달 반 이상 저항선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블랙록의 대규모 매수와 ETF 유입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자신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에 6월 19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움직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사실은 강력한 에너지 응축 구간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블랙록이 하루 동안 3,67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매수했고, 같은 날 ETF 유입액이 1,110만 달러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차트는 현재 삼각수렴 패턴의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수개월간 기다려온 중장기 강세 전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단기 조정이 나타날 경우에도 저점을 높이는 형태의 구조가 유지되고 있어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깨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감바데요는 이더리움이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견고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수일간의 ETF 유입 흐름을 보면, 2,100만 달러, 1억 1,200만 달러, 2억 4,000만 달러, 1억 2,500만 달러 등 대규모 자금이 연이어 유입되었으며, 이는 단기 가격 정체와 별개로 장기 수요가 여전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블랙록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누적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좌절할수록 오히려 기관은 조용히 매집을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다. 가격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누가 매수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이더리움은 현재 삼각 패턴의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단기 방향성 돌파 여부가 다음 사이클을 결정짓는 핵심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감바데요는 끝으로 “기술적 구조와 자금 흐름을 고려할 때, 이더리움은 여전히 매우 유망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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