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도지코인, 10달러 급등 가능"...조건은 '비트코인' 랠리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22 [20:00]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향후 1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사상 최고가 돌파가 그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도지코인은 현재의 긴 조정기를 거쳐 역대 최대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유명 분석가 디마 제임스 포츠(Dima James Potts)는 도지코인이 장기적으로 10달러를 돌파하는 강세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예측의 근거로 지난 수년간 반복되어온 로그 아크(logarithmic arc) 패턴을 제시했다. 해당 패턴은 도지코인의 가격이 하단 곡선 지지선에서 오랜 기간 횡보한 뒤, 상단 곡선 저항선까지 급등하는 구조를 반복해왔다는 설명이다.
포츠는 2021년 강세장에서의 이른 고점 형성이 이번 사이클의 축적 기간을 유난히 길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도지코인은 하단 곡선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세 전환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지코인의 폭발적 상승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과거 최고가인 10만 9,450달러를 주간 종가 기준으로 넘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시장 불안정성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한때 10만 달러 밑으로 하락한 바 있다. 포츠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순간, 도지코인의 대규모 상승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도지코인의 사이클 정점이 2025년 10월 마지막 주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주간 차트에는 매 사이클마다 반복되는 노란색 하락 추세선이 표시되어 있으며, 도지코인의 주요 상승은 항상 이 추세선을 상향 돌파한 직후에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보라색 수직선은 주요 사이클 전환 시점을 나타내며, 이들 대부분이 가격 급등 직전에 형성돼 왔다. 이번 사이클에서도 다음 전환 시점은 2025년 10월 27일로 설정돼 있다.
과거 도지코인의 대세 상승은 평균 1,400일 이상의 횡보 기간 이후에 발생해왔으며, 현재 축적 구간은 1,600일을 이미 초과한 상태다. 이러한 패턴과 시간 축적은 도지코인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랠리를 앞두고 있다는 주장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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