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한 달 만에 2,300달러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며 본격적인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다.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 간의 긴장이 고조되며 전통 금융시장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된 가운데, 이더리움은 단기 약세 구조가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다.
6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 시장의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이 금요일 이후 지속적으로 1 이하를 기록하며 매도 주문이 매수 주문을 앞지르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준 현재 비율은 0.93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매도 우위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선물 시장의 흐름 외에도, 이더리움은 현재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보다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단기 하락세가 기술적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현재 20일 EMA는 2,497달러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가격의 회복을 가로막는 동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기준 2,27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6% 하락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 시세 아래 주요 지지선은 2,185달러로 설정되며, 이 지점이 무너질 경우 다음 하락 목표는 2,027달러 수준이다.
다만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다. 만약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경우, 이더리움은 단기적으로 2,424달러까지 되돌림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위축된 만큼,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추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의 기술적 구조는 당분간 매도 우위가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상승 반전을 위해서는 단기 추세선 돌파와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회복이 동시에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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