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여파로 2개월 최저치까지 급락한 후 일부 회복했지만, 기술적 약세가 지속되며 추가 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솔라나는 전일 126달러까지 하락한 후 이날 기준 13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주 대비 약 14% 하락한 수치로, 4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하락 배경에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중동 지역의 전쟁 확전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하락 신호가 뚜렷하다. 6월 12일 일간 지지선이던 160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이틀간 5.2% 하락했다. 이후 반등을 시도했지만 다시 160달러 저항선에 막혀 추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현재 일간 종가 기준으로 130.58달러인 피보나치 61.80% 되돌림 지지선 아래로 마감되면, 다음 주요 지지선인 118.10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이 커진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5를 기록하며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지난주 약세 교차를 보였다. 특히 MACD 히스토그램은 중립선 아래에서 확대되고 있어 하락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가 단기 반등에 성공할 경우, 다음 저항선은 141.41달러로 제시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중동 정세와 비트코인(Bitcoin, BTC)의 방향성이 솔라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변동성 확대에 주의가 요구된다.
향후 이란의 대응과 중동 분쟁 확대 여부가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조정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 솔라나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의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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