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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금 쏟아졌다...XRP ETF, 상장 3일 만에 3,200만 캐나다 달러 유입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4 [08:42]

기관 자금 쏟아졌다...XRP ETF, 상장 3일 만에 3,200만 캐나다 달러 유입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24 [08:42]
리플(XRP)

▲ 엑스알(XRP)   

 

캐나다에서 상장된 엑스알피(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빠른 속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3iQ의 XRP ETF 'XRPQ'는 거래 시작 3일 만에 3,2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기록하며, 캐나다 최대 XRP ETF로 자리 잡았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토론토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iQ의 XRP ETF인 XRPQ는 상장 초기 6개월 동안 운용 수수료를 0%로 책정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XRPQ는 북미에서 XRP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ETF 중 하나로, 장기 보유 목적의 XRP만을 신뢰 가능한 거래소와 OTC 거래처를 통해 매수해 편입한다. 리플(Ripple)도 초기 시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3iQ는 2025년 4월에도 솔라나(Solana, SOL) 스테이킹 ETF를 출시해 단 이틀 만에 9,000만 캐나다달러를 끌어모으며 ETF 시장 내 강력한 트랙레코드를 보인 바 있다. XRPQ도 이 성공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와 함께 XRP 파생상품 시장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XRP 선물 거래량은 약 39억 6,000만 달러에 달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XRP는 한때 2달러 아래로 하락했지만, 다시 회복하며 강한 지지력을 입증했다.

 

ETF 시장에서도 낙관적인 흐름이 이어진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프랭클린템플턴의 XRP ETF 제안서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으며,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해당 ETF의 승인 확률을 90%로 예측했다. 다수의 암호화폐 ETF 승인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TF 성장, 선물 수요 급증, 그리고 규제기관의 긍정적 움직임이 맞물리며 XRP는 다시 한 번 제도권 진입 가속화의 중심에 서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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