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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 2,100만 달러 매도...고래들의 차익 실현 신호인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5 [19:08]

비트코인 1억 2,100만 달러 매도...고래들의 차익 실현 신호인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25 [19:08]
비트코인(BTC) 매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매도/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2% 이상 급등하며 10만 6,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한 익명의 고래 지갑이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로 1억 2,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이체한 정황이 포착됐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추적 플랫폼 웨일얼럿(Whale Alert)은 두 건의 대규모 비트코인 이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 1,140BTC(500개·640개)가 단일 지갑에서 바이낸스로 전송됐다. 전체 이체 규모는 약 1억 2,100만 달러이다. 해당 거래는 약 1시간 간격으로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고래 투자자의 차익 실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거래가 발생한 시점은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2.6% 상승하며 10만 3,810달러에서 10만 6,500달러까지 치솟은 직후였다. 단기 급등세가 나타난 만큼, 일부 대형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한편 비트코인 투자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도 2주 연속 대규모 매입을 진행했다. 이번 주에는 2,6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245개를 추가 매수했으며, 지난주에는 10억 달러에 달하는 물량을 매입한 바 있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전체 보유량은 총 59만 2,345개로 증가했다.

 

또 주목할 점은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의 신규 비트코인 기업 ‘프로캡 비티씨(ProCap BTC)’다. 폼플리아노는 최근 7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해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3,724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3억 9,648만 2,735달러 규모이며, 이번 주초 10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 직후 진행됐다.

 

이에 대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3,724개의 비트코인은 좋은 출발”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폼플리아노는 “남은 비트코인은 다른 사람들도 좀 사게 남겨둬야 한다”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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