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장기 지지선에 재차 도달하며 강세 반전 신호와 붕괴 가능성이 공존하는 중대한 기로에 섰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 전략가 케빈(Kevin, @Kev_Capital_TA)은 도지코인이 현재 주간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지수이동평균선(EMA), 그리고 0.382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이 겹치는 0.143달러~0.127달러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구간을 "생존 여부가 갈리는 구간"이라 표현하며 매수·매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케빈은 0.141달러에서 스윙 롱 포지션에 진입한 바 있으며, 리스크 대비 보상이 유리한 구간이라 강조했다. 이후 도지코인은 약 6~7% 반등에 성공했지만, 진정한 시험대는 아직 남아있다. 특히 0.19달러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본격적인 상승 구간 진입은 어렵다고 경고했다.
기술 지표 상으로도 혼재된 신호가 감지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주간 기준 38선 부근에서 반복적으로 반등해왔으며,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전개 중이다. 이 수준이 무너지면 하락 리스크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일간 차트에서는 과매도 영역에서 반등 조짐이 포착됐고, 케빈의 자체 지표에서 매수 신호가 발생했다. 3일봉에서도 모멘텀 지표가 상방 전환을 시도 중이며, 자금 흐름도 완만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도지코인이 강한 주간 수요 지지선 위에서 대형 양봉을 형성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방향성을 확신하기엔 이르다고 지적했다. 0.19달러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상승세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도지코인 가격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케빈은 도지코인이 과거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한 ‘오렌지 존’에 다시 진입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대비 상대 강세를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늠할 핵심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도지코인은 결국 비트코인을 따른다"며, 비트코인과 테더(USDT) 도미넌스와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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