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하루 만에 7% 넘게 급등하며 1.92달러에서 2.20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6,000달러를 회복하며 알트코인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XRP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다시 한 번 장기적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트레이더 크립토 빗로드(Crypto Bitlord)는 XRP가 2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지난 주말을 "믿는 이들에게는 선물 같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XRP가 7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가격대를 향한 상승이 이미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XRP가 다시 2달러 아래로 내려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고래 투자자들이 해당 가격대에서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XRP가 7달러에 도달하려면 현재 가격에서 약 210% 상승해야 하며, 이 경우 시가총액은 약 4,100억 달러, 완전 희석 시총은 7,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강세 전망은 ETF 승인 기대감과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에 기반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지 텅(George Tung)과 베어러블 불(Bearable Bull)은 모두 XRP가 연말까지 8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커뮤니티에서는 10달러 전망까지 제기되며,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기대보다는 실질적인 전환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규제 당국의 명확한 판단과 제도권 내 수용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단기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 XRP는 오랜 기간 규제 불확실성에 시달려 왔으며, 법적 명확성 확보가 가격의 추세를 결정지을 변수로 남아 있다.
이번 상승 흐름은 투자자 심리가 시장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단순한 가격 예측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이 어느 지점에서 다시 매수 또는 관망을 선택할지를 가늠하는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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