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Bitwise)가 도지코인(Dogecoin, DOGE) 상장지수펀드(ETF)와 앱토스(Aptos) ETF의 수정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EC 서류를 통해 비트와이즈가 도지코인 ETF의 수정된 S-1 양식을 제출했으며, 동시에 앱토스 ETF 등록 명세서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비트와이즈가 솔라나(Solana) ETF의 S-1 양식을 다른 신청 기업들과 함께 수정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이뤄진 것이다.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엑스(X) 게시물을 통해 비트와이즈의 최신 서류 제출이 SEC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특히 도지코인 ETF 서류에서 현물 생성 및 상환 조항이 추가된 점을 주목할 만한 변화로 언급했다. 발추나스는 이 조항이 지난 1월 비트와이즈가 처음 도지코인 ETF S-1 양식을 제출했을 때는 없었던 내용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현물 ETF 전반에 현물 거래가 허용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의 앱토스 ETF에 대해서는 아직 19b-4 서류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반면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미 도지코인 ETF에 대한 19b-4 서류를 제출해 승인 절차를 시작했다. 현재 도지코인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는 비트와이즈를 포함해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21셰어스(21Shares) 등 총 3곳이다.
한편, 발추나스와 동료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최근 올해 도지코인 ETF 승인 가능성을 90%로 상향 조정했다. 두 분석가는 도지코인 ETF의 승인이 시기의 문제일 뿐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SEC가 이들 펀드의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최종 마감일은 10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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