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2,400달러 수준을 지켜낸다면, 수 주간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MN 트레이딩 캐피털(MN Trading Capital) 창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목요일 X 게시물을 통해 "이더리움이 지금까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구간 저점을 유지한다면 향후 몇 주 안에 구간 반대편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30일간 7.45%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약 2주 전인 6월 11일 2,871달러를 기록한 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금융 및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면서 다음 날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12개월간 이더리움은 27.60% 하락한 상태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3분기는 역사적으로 이더리움에게 가장 약한 시기로, 2014년 이후 평균 수익률이 불과 0.88%에 그쳤다.
다른 분석가들도 반 데 포페의 강세 전망에 동조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펠라(Crypto Fella)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강세를 추적하는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 하락을 이더리움 상승 신호로 해석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은 발행 시점 기준 0.02275로 지난 한 달간 6.84% 하락했다.
대형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매수 관심도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퀸텐 프랑수아(Quinten Francois)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고래들이 6월 16일 100만 이더리움을 매수했다며, 이는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일일 매수"라고 지적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도 증가하고 있어 수요일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 3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며 해당일 6,040만 달러, 3일 총합 2억 3,240만 달러가 유입됐다고 파사이드 데이터가 보여준다.
6월 14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19일 연속 자금 유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샌티먼트 분석가 브라이언 퀸리반(Brian Quinlivan)은 6월 11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높은 수준의 낙관론"이 있다며, "4월 중순 시장 회복이 시작된 이후 따라잡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립토 펠라는 이번 사이클의 알트코인 시즌이 과거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다가오는 알트시즌에서 모든 알트코인이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올바른 알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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