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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06일째 횡보 지속…3분기 돌파구 열릴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27 [23:10]

XRP, 206일째 횡보 지속…3분기 돌파구 열릴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27 [23:1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가격이 무려 206일째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주요 모멘텀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XRP는 2.09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올해 2분기 수익률은 불과 0.17%로, 같은 기간 비트코인(Bitcoin, BTC) 30%, 이더리움(Ethereum, ETH) 35% 상승률에 크게 못 미쳤다.

 

XRP의 부진 원인으로는 SEC와의 소송 장기화, 지정학적 불안정성, 그리고 2024년 하반기 급등 이후의 변동성 축소 국면이 지목됐다. 특히 최근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리플(Ripple)과 SEC의 공동 종결 요청을 기각하면서, 시장 심리는 더욱 위축된 상태다.

 

그러나 3분기를 기점으로 이러한 정체 흐름이 깨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대비 5% 이내까지 접근하면서, 향후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분산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7월 중 GENIUS 법안이 서명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명확성과 함께 리플의 RLUSD 출시가 XRP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기술적으로는 206일간의 횡보가 낮은 변동성 구간을 형성해왔으며, 3분기 초반부터는 변동성 확대 구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리플은 최근 1,200만 RLUSD를 새로 발행하며 스테이블코인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관건은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 선 유지 여부다. 이 지점에서 반등이 시작된다면 상승 랠리의 신호탄이 될 수 있지만, 해당 수준이 무너지면 1.60달러의 주요 피보나치 되돌림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제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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