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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00달러 돌파, 현실성 있다?...“50배 상승” 논란 재점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28 [01:00]

XRP 100달러 돌파, 현실성 있다?...“50배 상승” 논란 재점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28 [01:0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현재 가격에서 50배 상승할 경우 1개당 106.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한번 고점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나리오를 과도한 낙관론으로 보고 있지만, 여전히 커뮤니티 내에서는 XRP의 세 자릿수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제이크 게게인(Jake Gagain)은 XRP의 50배 상승 시 가격이 106.5달러에 이를 것이라 계산했다. 이는 당시 XRP 가격이 2.13달러였음을 반영한 수치로, 현재까지 기록된 사상 최고가 3.84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게게인은 암호화폐 유튜버 칼 문(Carl Moon)이 “알트코인은 지금 당장 사야 한다”는 발언과 함께 전반적인 50배 상승 가능성을 주장한 것에 대해 반응한 것이다. XRP의 시가총액이 590억 개 유통량을 기준으로 6조 2,8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계산도 함께 제시됐다.

 

게게인은 이와 함께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의 50배 상승 목표치도 제시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12만 2,350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3만 2,266달러, 솔라나(Solana, SOL)는 7,100달러, 카르다노(Cardano, ADA)는 27.50달러로 추산된다. 그는 이 같은 수치를 근거로 “칼 문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전반적인 낙관론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커뮤니티 내에서는 XRP의 100달러 도달 가능성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알파 라이언스 아카데미 창립자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설령 제3차 세계대전이 발생해도 XRP를 100달러 이하에 팔지 않겠다”고 밝히며 강한 신념을 드러냈다. 유명 유튜버 ‘모던 인베스터(Modern Investor)’는 XRP가 아직 100달러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이 초입 단계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장기 전망에서도 유사한 기대가 제기된다. 문실라(Moonshilla)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35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XRP가 100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체인질리(Changelly)는 2035~2039년 사이에, 텔레가온(Telegaon)은 2036~2039년 사이에 XRP가 세 자릿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주요 근거로는 국제 송금에서의 XRP 활용, 미국 내 XRP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 통합 가능성이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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