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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DEX 점유율 2위 등극…SOL 가격도 뒤따를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28 [07:51]

솔라나, DEX 점유율 2위 등극…SOL 가격도 뒤따를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28 [07:51]
솔라나(SOL)

▲ 솔라나(SOL)     ©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가 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 점유율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최근 30일간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DEX 거래량은 총 641억 달러로, 이더리움의 614억 달러를 앞질렀다. 다만 여전히 BNB체인이 1위(1,596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의 상승은 레이디움(Raydium, 191억 달러), 펌프펀(Pump.fun, 142억 달러), 오르카(Orca, 139억 달러) 등의 주요 DEX 플랫폼이 견인했다. 그러나 전체 DEX 활동은 1월 고점 대비 91%나 감소한 상태로, SOL 가격의 즉각적인 회복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특히 솔라나 기반 밈코인들의 약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최근 15일간 Giga는 42%, Popcat은 35%, Fartcoin과 PNUT는 각각 31%, Bonk와 WIF는 25% 하락했다. 밈코인 열기의 식음은 SOL의 네트워크 수요 둔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영구 선물(perpetual futures) 시장에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압도적인 지배력이다. 해당 플랫폼의 30일 거래량은 경쟁 5개 프로젝트를 모두 합친 수치를 84% 초과했으며, 이로 인해 솔라나 및 이더리움 레이어2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SOL에 대한 롱 포지션 수요는 약화된 모습이다. 최근 한 달간 연환산 기준 펀딩비는 중립 구간(5~12%)에 미치지 못하며, 하락 베팅의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 다만 10월 예정된 솔라나 현물 ETF 승인 여부가 최대의 상승 촉매로 거론되고 있다.

 

드리프트 프로토콜(Drift Protocol)의 다보(Davo)는 솔라나의 기술적 구조가 담보 기반 자산 사용에 강점이 있으며, 거래 재정렬 우려가 없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네트워크 수수료가 낮고 확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ETF 승인 전이라도 SOL이 다시 180달러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도 살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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