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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46년까지 1만 9,500% 상승? 마이클 세일러의 초장기 전망 화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29 [05:30]

비트코인, 2046년까지 1만 9,500% 상승? 마이클 세일러의 초장기 전망 화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29 [05:30]
비트코인, 마이클 세일러/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마이클 세일러/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향후 21년 내 개당 2,1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재 가격(약 10만 7,000달러) 대비 약 1만 9,500% 상승을 의미한다.

 

세일러는 최근 프라하에서 열린 ‘The Power of 21’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제도권 채택 확대, 디지털 금(gold)으로서의 입지를 근거로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연평균 29%씩 상승할 경우, 2046년까지 목표가 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일러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을 상승 촉매로 꼽았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Strategic Reserve)으로 인정했으며, 이 같은 접근이 새로운 기관 수요를 이끌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해당 전망에는 거대한 전제 조건이 따른다. 전 세계 투자 자산 총액이 약 250조 달러로 추산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441조 달러에 도달하려면 글로벌 자금이 모두 BTC로 흘러들어야 한다. S&P500의 현재 가치인 50조 달러보다 약 9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비트코인이 과거의 변동성과 붐앤버스트(boom-and-bust) 사이클을 완전히 극복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지적된다.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통해 59만 2,34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3%에 해당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목표로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를 제시하고 있으며, 해당 수준만 달성하더라도 비트코인은 향후 10년간 최고의 수익률 자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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