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Strategy)가 약 7억 9,6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신규 지갑 세 곳으로 이체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안 강화 목적이라는 해석 속에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60만 개에 육박하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스트래티지가 총 7,383개의 비트코인을 세 개의 새 지갑으로 분산 이체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스트래티지가 자산 보관 방식을 보다 정교하게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주에도 2,6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스트래티지 공동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을 ‘출구 전략’으로 정의하며 매도 가능성을 일축해 왔다. 그는 “비트코인을 매도하면 커뮤니티의 신뢰가 영원히 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트래티지는 역사적으로 단 한 차례, 2022년 12월 22일에 세금 손실 처리를 위해 704 BTC를 매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틀 뒤 810 BTC를 1,364만 달러에 다시 매입하면서 ‘매도 후 재매수’ 전략을 취했다.
세일러는 현재도 정기적인 매입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게시글을 통해 다음 비트코인 매입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이번 대규모 이체는 추가 매수와 함께 스트래티지의 장기 보유 전략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글로벌 상장사 중 단연 압도적인 수준으로, 기업 차원의 암호화폐 자산 운용 전략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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