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에 2억 달러 유입...강세 전환 후 3달러 찍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01 [07:46]

XRP에 2억 달러 유입...강세 전환 후 3달러 찍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01 [07:46]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 가격이 2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강한 저항 구간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과 고래 지갑의 지속적인 매집이 새로운 강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전날보다 0.8% 하락한 2.17달러에 거래되며 방향성 모색에 나섰다. 기술적으로는 2.20달러에서 2.30달러 사이가 주요 저항 구간으로 분석되며, 이 구간을 일봉 마감 기준으로 돌파할 경우 3달러 이상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기관의 투자 흐름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XRP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은 6월 27일 종료된 주간에 1,06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2025년 상반기 전체 유입 규모는 2억 1,9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각각 22억 달러, 4억 2,91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알트코인 중에서는 두드러진 수치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긍정적이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XRP 보유량이 100만~1,000만 개 사이인 고래 주소 비중이 전체 공급량의 9.9%에 이르렀으며, 이는 2024년 11월 이후 65% 증가한 수치다. 특히 XRP 가격이 1.60달러까지 조정받았던 1분기에도 이들 주소는 지속적으로 매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관점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구간은 2.20달러에서 2.30달러 사이로, 이곳은 100일 단순이동평균선(2.20달러), 50일 이동평균선(2.25달러), 200일 이동평균선(2.36달러)이 모두 집중돼 있는 가격대다. 익명의 분석가 돔(Dom)은 “해당 구간은 지난 4개월간 주요 변동점의 거래량 가중 평균이 겹치는 지점으로, 추세 전환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2.60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XRP는 3달러 이상을 향한 새로운 랠리를 준비할 수 있다. 반면, 가격이 2.15달러 이하로 밀릴 경우 2달러 심리적 지지선, 1.95~1.90달러 구간이 다음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