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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진짜 하락 온다?...장기 보유자도 매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01 [17:13]

비트코인, 진짜 하락 온다?...장기 보유자도 매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01 [17:13]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한 달간 3.6% 상승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신규 수요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단기 가격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분석가 크레이지블록(Crazzyblockk)은 비트코인의 명목 수요(Apparent Demand)가 최근 음수로 전환됐다고 진단했다. 이는 신규 매수세가 새로 유통되는 채굴 물량과 장기 보유자(LTH)의 매도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분석에 따르면 명목 수요가 음수로 전환된 상황은 시장에 매도 압력이 누적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특히 숙련된 장기 보유자들마저 일부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시점을 단기 고점으로 판단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고위험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다른 온체인 지표는 보다 낙관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크립토퀀트 소속 또 다른 애널리스트 아보카도 온체인(Avocado_onchain)은 비트코인 30일 이동평균 기준 CDD(Binary Coin Days Destroyed) 수치가 건전한 조정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장기 보유자의 대량 매도가 아닌, 자연스러운 수렴 과정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단기 보유자의 평균 바닥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9만 8,000달러까지 올라섰다. 이는 단기 지지선이 탄탄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로, 강한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하방 경직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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