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비트코인 투자 펀드를 만든 암호화폐 거래업체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는 최근 발행한 투자 보고서(Grayscale Digital Asset Investment Report)를 통해 "올 상반기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가의 유입은 오히려 늘었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초부터 현재까지 그레이스케일 상품에 총 2억4,830만 달러가 투자됐다"면서 "그 중 56%는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그레이스케일 투자자에게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암호화폐로, 지난 2013년 9월에 출시된 비트코인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Bitcoin Investment Trust ™)에 투자금의 63%가 유입되고 있으며, 다른 암호화폐와 연동된 그레이스케일 투자상품에는 나머지 37%의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전 세계 30여개 국에 130개 이상의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회사를 설립하고 투자하는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의 100% 자회사이다.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제트캐시(ZEC) 등 총 7개의 주요 암호화폐와 관련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가 총액 기준으로 최상위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하는 지수 상품인 디지털 라지 캡 펀드(Digital Large Cap Fund ™)와 이더리움 클래식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Ethereum Classic Investment Trust ™)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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