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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창업자, 수수료 없는 암호화폐 거래앱 출시 예고…"시장 수요 확대 기대감"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7/26 [11:00]

우버 창업자, 수수료 없는 암호화폐 거래앱 출시 예고…"시장 수요 확대 기대감"

김진범 | 입력 : 2018/07/26 [11:00]



미국에서 로빈후드(Robinhood)에 이어 또다른 수수료 무료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올 4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여 시장 수요 확대 기대감을 낳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Wire)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의 베테랑이 설립한 '보이저(Voyager Digita)'가 수수료 없는 모바일 거래 앱을 올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이저는 전세계 최대 자동차공유서비스인 우버(Uber)를 공동으로 창업했던 오스카 살라자르(Oscar Salazar)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과거 개인투자자 대상 브로커리지업체인 라이트스피드파이낸셜을 설립했고 과거 미국 대표 온라인증권사인 이트레이드에서도 일했던 스티븐 에를리히(Stephen Ehrlich)가 설립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앱은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거래소에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을 한 곳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도 수수료(commission)를 부과하지 않는다. 또 최소주문수량(minimums)과 같은 제한도 없다. 

 

이를 위해 보이저는 SOR(Smart Order Routing)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주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다. 

 

▲ 보이저 모바일 앱 특징(비지니스와이어)     © 코인리더스



 

스티븐 에를리히(Stephen Ehrlich) 보이저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자산이 새로운 세대의 투자자들에게 더 큰 권한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같은 대안 투자자산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스카 살라자르 공동 창업자는 “사용자들이 보다 현명해지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거래 관련 경보(trading alerts), 소셜미디어 피드(social media feeds), 관련 뉴스(news) 등을 제공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이저는 현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르면 4분기쯤 앱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미국내에서도 캘리포니아와 매사추세츠, 미주리, 뉴햄프셔, 몬태나주에서만 서비스한 뒤 나중에 승인받은 40여개주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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