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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토렌트' 인수한 트론의 자신감 "이더리움보다 훨씬 뛰어나"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7/29 [17:39]

'비트토렌트' 인수한 트론의 자신감 "이더리움보다 훨씬 뛰어나"

김진범 | 입력 : 2018/07/29 [17:39]

세계 시가총액 11위 암호화폐인 트론(TRON·TRX)의 개발자이자 트론 파운데이션의 대표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트론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트론(TRON)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위한 암호화폐이며,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하는 프로젝트다. 이더리움 대비 높은 확장성, 높은 가용성, 빠른 연산속도 등 3가지 장점이 있다.

 

저스틴 선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론이 이더리움보다 80배 빠르다"면서 트론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실제 트랜잭션 처리 속도는 블록체인 기술의 주요 이슈이며, 대량 채택의 고려 요소이다.

 

▲ 저스틴 선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이어 저스틴 선은 최근 인수 사실을 공식 발표한 비트토렌트(BitTorrent)에 대해 "P2P(개인간) 파일 공유 업체인 비트토렌트는 138개국에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비트토렌트의 인프라와 트론의 블록체인을 결합하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P2P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스틴 선은 기회만 되면 트론과 이더리움간의 비교를 통해 트론을 적극 홍보해 오고 있다. 이같은 그의 홍보 전략은 커뮤니티 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초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저스틴 선의 '트론이 이더리움보다 더 나은 이유 7가지'라는 트윗에 대해 트론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강하게 비난하면 특히 표절 혐의를 지적한 바 있다.

 

▲ 저스틴 선, 비탈릭 부테린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당시 저스틴 선이 밝힌 트론이 이더리움 보다 더 나은 이유 7가지는 "1. 10000tps vs 25tps, 2. 수수료 없음 vs 높은 수수료, 3. 일관된 코인 소각 vs 소각 없음, 4. 쉬운 자바 vs 이더리움 전용 솔리디티, 5. 강력한 확장성 vs 낮음, 6. 10억 달러의 개발자 리워드 vs 계획 없음, 7. 1억명의 사용자 vs 소수"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비탈릭 부테린은 그의 트윗을 통해 '8. 복사&붙이기를 활용하는 높은 효율성의 백서 작성 능력이라며 트론에 한방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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