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지지선이 4만달러 선에서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트위터를 통해 "미 연준의 매파(긴축선호)적 입장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조정을 받았다. 현재 비트코인은 4만달러대를 보이며 과매도 상태다. BTC/GOLD 비율도 현재 적정한 과매도 상태"라 전했다.
그는 "내 수요모델(S-커브 모델)에 따르면 지난해 비트코인은 3만달러에서 지지를 받았다. 이제는 4만달러에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겠으나 4만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스위스 크립토은행 SEBA뱅크의 CEO Guido Buehler는 최근 열린 크립토 파이낸스 컨퍼런스에서 이뤄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7만5000달러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부 평가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7만5000달러다. 나는 이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 확신한다. 문제는 항상 타이밍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지갑 '렛저'의 CEO Pascal Gauthier는 "현재 비트코인에 리테일 트렌드(retail trend)가 있다. 개인들은 비트코인을 점점 더 신뢰하고 있으며, 가격을 올리는 것은 바로 이 사람들"이라 설명했다.
한편, 미국 블록체인 기업 비트퓨리(Bitfury)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단기적인 비트코인 미래가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물가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약화시킬 수 있다. 연준의 매파적 입장이 금리 인상 형태로 나타난다면 향후 몇 주간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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