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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암호화폐거래소 수익 40억달러 돌파 전망…코인베이스 '압도적 우위'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8/18 [12:17]

올해 암호화폐거래소 수익 40억달러 돌파 전망…코인베이스 '압도적 우위'

김진범 | 입력 : 2018/08/18 [12:17]

올해 암호화폐 거래소 수익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많은 40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자문회사 샌포드 번스타인(Sanford C. Bernstein & Co.)은 최근 보고서(Crypto Trading — the Next Big Thing is Here?)를 통해 "계속되는 암호화폐 하락 시장이 거래소가 창출하는 급성장하는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번스타인이 파악한 2017년 암호화폐 매매에 따른 거래 수수료는 18억달러 수준이다. 

 

특히 보고서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미국의 코인베이스(Coinbase)가 '경쟁할 수 없는 독점적 위치(unassailable competitive position)'로 올라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트랜잭션(transaction) 수익의 50%를 거두고 있다고 추정했다.

 

실제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작년 하루 5만 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으며 1500억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거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암스트롱은 "이제 더는 암호화폐 회의론자가 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금융정보사이트 벤징가(Benzinga)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교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코인베이스가 거래소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보안성(Security), 지원가능한 암호화폐(Cryptocurrencies supported), 거래 수수료(Fees and commissions), 결제 방식(Mode of payment), 지역적 기반(Geographic location), 사용의 용이성(Ease of use) 등을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GDAX(Global Digital Asset Exchange, 현재 코인베이스 프로)는 사용자 친화적이며, 은행 계좌와의 연결 절차가 간단하고, 거래수수료도 비교적 저렴할 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통한 코인 전송이 용이한다는 점, 특히 미국 거주자의 경우 FDIC(연방예금보험공사)에 의해 25만달러까지 보장되는 등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거래소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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