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위(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인 트론(TRON·TRX)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수많은 쓸모없는 코인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용성 있는 주요 코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바 있다.
실제 트론은 최근 잇따르는 호재로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에도 100개가 넘는 버그 수정과 함께 다중 계정 트론월렛(TronWallet)을 공개했다. 이날 미디엄(Medium) 포스트를 통해 트론은 "새로 발표된 트론월렛에 두 가지 혁신을 추가했는데, 추가된 혁신은 다중 계정(multiple accounts)과 연락처를 저장할 주소록(address book)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새로운 지갑에는 100개가 넘는 버그 수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스페인어, 중국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등 5개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트론 팀은 향후 유틸리티 토큰(utility token)을 사용해 프리미엄 기능, 스마트 계약이 있는 유동성 네트워크, P2P(개인간) 거래, 현금 보상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선도적인 암호화폐 온라인 지불 프로세서(online payment processor)인 코인페이먼트(CoinPayments) 플랫폼에 추가되면서 급속한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3년에 설립된 코인페이먼트는 비트코인 외에도 알트코인을 지원하는 최초의 지불 프로세서이며, 182개 국가에 걸쳐 2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두고 600개의 알트코인에 대한 지불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트론은 오는 8월 30일, 메인넷(MainNet)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트론 가상 머신(TVM, Tron Virtual Machine)의 공식 버전을 출시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트론재단은 TVM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현재는 TVM의 최종 출시를 위해 버그가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트론가상머신의 댑만 잘 동작되면 이더리움 환경에서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당연히 트론의 TVM을 사용해 댑을 개발할 것이고, 트론(TRX) 투자자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저스틴 선(Justin Su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론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보다 80배 빠르다"면서 트론이 이더리움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스틴 선은 최근 인수한 비트토렌트에 대해 "P2P 파일 공유 업체인 비트토렌트는 138개국에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비트토렌트의 인프라와 트론의 블록체인을 결합하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P2P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외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한국시간) 오후 8시 20분 현재 글로벌 트론(TRX)는 24시간 전 대비 3.22% 상승한 0.0221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4억6천달러 수준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