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위 암호화폐인 아이오타(IOTA)가 최근 도쿄 기반 다국적 IT 장비 회사인 후지쯔(Fujitsu)와의 파트너십를 체결하면서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이오타는 IOT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에 최적화된 새로운 마이크로 트랜잭션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토콜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둔 암호화폐들과는 다르게 자신들의 신기술인 탱글(Tangle) 기술로 송금 수수료가 없고 송금을 하면 할수록 빨라지는 게 아이오타의 최대 장점이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오전 8시 20분 현재 글로벌 아이오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1.86% 급등한 0.7834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2억달러 규모로, 전체 암호화폐 중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일본 IT 기업인 후지쯔가 최근 투명성·데이터 신뢰성 및 보안 향상을 위해 아이오타를 표준 프로토콜로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오타 엔지니어링 팀은 지난 25(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리니티 데스크톱 웰렛(Trinity Desktop Wallet)' 공개 소식을 전했다. 아이오타 커뮤니티는 이 새로운 월렛 버전이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베타 버전의 월렛은 일반 PC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정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아이오타는 독일의 자동차회사 폭스바겐과 협력을 맺고 폭스바겐의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에 아이오타의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조만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후지쯔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따른 아이오타의 가격 급등세는 최근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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