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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생 18%, 암호화폐 보유"…세계 명문대 42%, 가상화폐·블록체인 강의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8/29 [18:04]

"美 대학생 18%, 암호화폐 보유"…세계 명문대 42%, 가상화폐·블록체인 강의

김진범 | 입력 : 2018/08/29 [18:04]

▲ 코인베이스 블로그 갈무리     © 코인리더스



 

스탠포드대, 코넬대 등 세계 50개 명문 대학 중 42%에 이르는 21개 대학이 암호화폐(가상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에 관련된 강의를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하나 이상의 강의를 개설해두고 있는 대학도 22%에 이르는 11개로 조사됐으며 또 암호학까지 영역을 확대할 경우 전체 대학의 70%가 암호화 관련 강의를 개설해두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코인베이스와 설문조사 회사 큐리어슬리(Qriously)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675명의 미국 대학생을 인터뷰 했고 50개 세계 대학의 과목을 분석했다. 

 

대학별로는 미국 스탠퍼드대가 10개로 가장 많은 관련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코넬대(9개)와 펜실베이니아대(6개), 싱가포르국립대(5개), UC버클리(4개), UCLA, 스위스 쮜리히연방공과대(이하 3개),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뉴욕대, 텍사스대오스틴(이하 2개) 등의 순으로 복수의 관련 강의를 제공하고 있었다. 

 

 

▲ 코인베이스 리포트     © 코인리더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검토된 172개 수업 중 15%는 경제, 금융, 법률 및 비즈니스 관련 학과에서, 또 4%는 인류학, 역사학, 정치학 등 사회과학 관련 학과에서 개설했다.

 

 

▲ 코인베이스 리포트     © 코인리더스



 

버틀리대 컴퓨터 과학 교수인 던 송(Dawn Song)은 코인베이스에 "블록체인, 암호경제학(Cryptoeconomics), 기술·비즈니· 법의 미래 등과 같은 강의는 매우 인기가 있었으며, 강사들은 2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돌려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베이스가 미국내 675명의 대학생을 상대로 별도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대학생 중 9%가 하나 이상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고 26%는 앞으로 강의를 듣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18%에 이르는 대학생들은 실제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 코인베이스 리포트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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