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암호화폐공개) 자문 및 리서치 회사인 새티스 그룹(Satis Group)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1위 암호화폐이며 익명성 코인(Anonymity-centric cryptocurrency)으로 잘 알려진 모네로(Monero)가 현재 암호화폐 중 가장 전망이 밝은 코인으로 꼽혔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 등 외신에 따르면 새티스 그룹은 암호화폐 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어떤 형태를 취할 것인지 예측하고 코인의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네로(XMR)는 향후 5년 내에 18,000달러의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가격은 100달러를 약간 웃도한 수준이다. 이같은 낙관적인 모네로 가격 예측은 향후 10년 동안 역외 예금 시장(offshore deposits market)으로 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티스 보고서는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디지털 골드' 비트코인(BTC)은 5년 내에 96,000달러를 넘을 것이고 시가총액도 1조5천억달러를 달성하면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또한 플랫폼 코인의 대표주자인 이더리움(ETH)을 비롯해 라이트코인(LTC), 대시(Dash) 등도 향후 10년 동안 달러 대비 높은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반면 가장 냉혹한 평가를 받은 암호화폐는 세계 3위 코인인 리플(XRP)이었다. 리플은 한때 3.84달러까지 거래됐지만 현재는 0.33달러 수준이라면서 향후 5년간 97%가량(0.01달러) 추가 급락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밖에 카르다노(Cardano, ADA)와 비트코인 캐시(BCH) 역시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락폭은 그리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