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암호화폐공개) 자문 및 리서치 회사인 새티스 그룹(Satis Group)이 "2028년까지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약 3.6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새티스그룹은 최근 보고서(Cryptoasset Market Coverage Initiation: Valuation)를 통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현재의 2,390억 달러에서 오는 2028년에 3조5,700억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티스 그룹은 2019년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5,090억달러로 예상하며, 2021년에는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트코인(BTC)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내년에 32,914달러까지 오를 것이며 5년 후에는 96,378달러로 훌쩍 뛰고, 2028년에는 143,9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틸리티 토큰(Utility Tokens)에 대해서는 "현재 시장에서 매우 적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가치 보존 구조가 부족해 심각한 실패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티스 그룹은 "전체 암호화폐 자산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상승은 개인정보보호(privacy) 영역"이라면서 "프라이버시 시장에서의 유스케이스(use cases)는 엄청나게 많으며 많은 채택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새티스 그룹은 암호화폐 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어떤 형태를 취할 것인지 예측하고 코인의 가치를 평가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세계 10위 암호화폐이며 익명성 코인(Anonymity-centric cryptocurrency)으로 잘 알려진 모네로(Monero)가 현재 암호화폐 중 가장 전망이 밝은 코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네로(XMR)는 향후 5년 내에 18,000달러의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새티스 보고서는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디지털 골드' 비트코인(BTC)은 5년 내에 96,000달러를 넘을 것이고 시가총액도 1조5천억달러를 달성하면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또한 플랫폼 코인의 대표주자인 이더리움(ETH)을 비롯해 라이트코인(LTC), 대시(Dash) 등도 향후 10년 동안 달러 대비 높은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반면 가장 냉혹한 평가를 받은 암호화폐는 세계 3위 코인인 리플(XRP)이었다. 리플은 한때 3.84달러까지 거래됐지만 현재는 0.33달러 수준이라면서 향후 5년간 97%가량(0.01달러) 추가 급락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밖에 카르다노(Cardano, ADA)와 비트코인 캐시(BCH) 역시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락폭은 그리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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