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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비켜라...비트코인 ETF '머니 게임', 모건스탠리도 참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7 [17:55]

블랙록 비켜라...비트코인 ETF '머니 게임', 모건스탠리도 참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07 [17:55]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ETF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새해 첫 거래일부터 폭발적인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전년도 실적을 압도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월가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수석 상장지수펀드(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미국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가 2026년을 사자처럼 강력한 기세로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해 첫 이틀 거래일 동안 12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위즈덤트리(WisdomTree) 펀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상품이 자금을 쓸어 담았다고 분석했다. 발추나스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간 유입액이 1,500억 달러에 달해 2025년 총유입액 대비 60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월요일 하루에만 6억 9,7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선을 회복하고 안정을 찾은 시점과 맞물렸다. 2025년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주도하며 214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이는 2024년 352억 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수치였다. 시그넘(Sygnum) 최고투자책임자 파비안 도리(Fabian Dori)는 현재의 ETF 수요가 유통 물량을 꾸준히 흡수하고 있어 단기 투기 자금이 아닌 장기적인 공급 충격을 예고한다고 진단했다.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수조 달러 규모의 자산 운용사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및 솔라나(Solana, SOL) ETF 출시를 신청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레버리지나 파생상품을 사용하지 않고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수동적 투자 수단이다. 이번 움직임으로 모건스탠리는 블랙록, 피델리티(Fidelity) 등 기존 월가 대형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발추나스는 모건스탠리의 결정에 대해 매우 영리한 전략이라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모건스탠리가 약 8조 달러에 달하는 자문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소속 자문가들에게 비트코인 ETF 할당을 승인한 상태이므로 타사 펀드에 수수료를 지불하는 대신 자체 브랜드 펀드를 운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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