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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416만 개 보유한 비트마인, 매집 중단 위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06:11]

이더리움 416만 개 보유한 비트마인, 매집 중단 위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13 [06:11]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재무 전략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BMNR)이 스테이킹 규모를 대폭 늘리며 장기 보유 전략을 강화했지만, 신규 매수세는 둔화되는 상반된 행보를 보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추가 지분 발행을 위한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이더리움 매집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승인 지연 시 매수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주 59만 6,864 ETH를 추가로 스테이킹하며 총 스테이킹 자산을 125만 ETH로 확대했다. 이는 회사가 이더리움의 장기 가치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비트마인이 보유한 총 이더리움은 416만 개로, 전체 유통량의 3.45%에 달하는 막대한 물량이다.

 

하지만 지난주 비트마인의 신규 이더리움 매입량은 2만 4,266 ETH에 그치며 주간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주 연속 매수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자금 조달 이슈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현재 5억 주 승인 한도가 곧 소진될 예정"이라며, "수권 주식 수를 500억 주로 늘리는 안건이 통과되지 않으면 이더리움 매집 속도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리 회장은 비트마인 정관상 전체 발행 주식의 50.1% 찬성이 필요한 높은 기준 때문에 주식 증액 승인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은 "비트마인은 순자산가치(NAV) 대비 시가총액이 낮은 상황에서도 주식 발행을 자제하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으로 차별화를 꾀해왔다"고 평가했다. 시겔은 반에크가 운용 중인 노드 ETF(NODE ETF)를 통해 증액 안건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외에도 192 비트코인(BTC)과 2,800만 달러 규모의 월드코인(WLD) 재무 기업 에이트코 홀딩스(ORBS)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9억 8,8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요일 기준 비트마인 주가는 3%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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