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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통제에도 중국 투자자 거래 지속…"테더와 VPN 활용"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9/10 [22:51]

암호화폐 통제에도 중국 투자자 거래 지속…"테더와 VPN 활용"

김진범 | 입력 : 2018/09/10 [22:51]

 



 

중국의 강경한 암호화폐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자들는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으로 꼽히는 테더(Tether, 泰达币)와 가상사설망(VPN; Virtual Private Networks)을 사용해 암호화폐 거래를 계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현지 매체인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테더(USDT)는 개당 1달러로 페그(고정)돼 있는 암호화폐이다. VPN는 인터넷망과 같은 공중망을 사설망처럼 이용해 회선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업통신 서비스를 이르는 말이다. 이를 통해 익명으로 웹을 검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특정 국가에 있는 사용자에게 제한되는 콘텐츠에 접속하거나 차단 해제를 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들고 나갈 수 있는 수단으로 스테이블 코인 테더를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VPN으로 해외에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교환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1년 전 암호화폐공개(ICO)를 전면 금지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맞서 중국 투자자들은 VPN 등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수단을 찾아 거래를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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