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협회 26일 출범…준비위원장에 진대제 前 장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8/01/11 [17:14]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기념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협회 준비위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자율규제안을 마련했으며,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것이 목표다. 창립기념회 준비위원장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맡았다.
진 전 장관은 삼성전자 사장과 노무현 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퇴임 후 현재는 투자전문회사인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의 대표를 맡고 있다.
협회 준비위는 창립총회에 이어 국제 심포지엄도 열 계획이다. 발표는 일본 암호화폐 사업자 협회(JCBA) 자문을 맡고 있는 켄 카와이 앤더스 모리 앤드 토모츠네(Anderson Mori & Tomotsune) 파트너 변호사가 ‘일본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현황과 블록체인 기술 도입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국내 블록체인 도입 사례 발표도 준비했다.
한편, 블록체인협회에는 빗썸, 코인원, 코빗, 업비트 등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해 더루프, 블로코, 새틀뱅크, 진앤현시큐리티 등 블록체인 기술 및 보안 관련 업체 등 약 5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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