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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가상화폐 실명확인계좌 도입 연기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1/12 [10:57]

신한은행, 가상화폐 실명확인계좌 도입 연기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12 [10:57]

 

가상화폐 거래가 사회문제화되면서 신한은행이 지난달 말 정부가 특별대책을 통해 발표한 가상화폐 실명확인계좌 도입을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한은행은 이를 두고 "자금세탁방지와 관련해 정교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서비스 중단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빗썸 등 3개 거래소에 지난 10일 공문을 보내 오는 15일을 기해 기존 가상계좌로 입금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단 기존 가상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출금은 허용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을 통해 가상화폐 취급업자에 대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신한은행이 실명확인계좌 도입 연기 조치에 나서면서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하던 농협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유사한 수준의 조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져 당분간 가상화폐 거래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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