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급락 中…이번에도 반등할까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17 [10:17]
비트코인을 비롯해 대부분의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가격이 급락 중이다.
한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포함한 강경한 규제를 시사한 이후 벌어진 일이라고 예측되지만 아직 분명한 원인은 보이지 않고 있다.
세계 가상통화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1,00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심리적 지지선인 1만달러를 위협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20~40% 급락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가상통화 거래 사이트 강제 폐쇄까지 고려하는 강도 높은 규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도 지난해 가상통화공개(ICO)와 가상통화 거래 사이트 운영을 금지한 데 이어 최근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우회 거래까지 차단하고 급기야 가상통화 채굴 퇴출도 시작했다.
지난해에도 가상통화 거품 논란으로 가격이 두 자릿수 이상 하락한 적이 있지만 곧바로 몇배 더 급등하곤 했기 때문에 이번 급락 장세는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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