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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 신호 잇따라...플랜비 "BTC, 아직 상승궤도 안 벗어났다"

분석 "BTC 일봉 차트서 GMMA 강세 신호 출현"...분석 "BTC 채굴자 매도물량 증가, 강세장 시작 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4/02 [07:28]

비트코인 강세장 신호 잇따라...플랜비 "BTC, 아직 상승궤도 안 벗어났다"

분석 "BTC 일봉 차트서 GMMA 강세 신호 출현"...분석 "BTC 채굴자 매도물량 증가, 강세장 시작 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4/02 [07:28]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반등 흐름 속에 46,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2일(한국시간) 오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코마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1% 상승한 46,3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저 45,624.78달러, 최고 47,512.0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8,809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1%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리서치 회사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의 분석을 인용 "BTC/USD 비트파이넥스 일봉 차트 기준 추세 반전 및 강도 등을 측정하기 위한 구피다중이동평균(GMMA) 지표의 강세 크로스오버가 발생했다. 이는 상승 신호로 비트코인의 강세 모멘텀이 힘이 실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델파이 디지털 소속 애널리스트는 "지난번 GMMA 강세 크로스오버가 발생한 시점은 2021년 저점과 2021년 4월 고점 구간이다. 해당 신호 출현 후 모두 수개월 간의 추세 반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GMMA는 호주 트레이더 데릴 구피(Daryl Guppy)가 처음 개발한 지표로, 2개의 지수이동평균(EMA) 세트로 구성된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최근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의 9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30 미만일 때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고 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당 지표는 2월 중순부터 30 미만을 가리키고 있다. 매력적인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선문(crypto sunmoon)도 "최근 대다수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이는 강세장 시작의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비트코인 채굴자 포지션 지수(MPI)가 상승하며 2를 돌파했다는 것은 대부분의 채굴자들이 채굴로 얻은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채굴자들은 약세장에 보유 비트코인을 팔지 않는다. 그들은 강세장 초입부터 분할 매도를 선호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채굴자들이 1년 이상 매집한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한 시점에 비트코인 가격은 대체로 강세장 전 저점 부근이었다. 최근 MPI 지수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2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3월 45,517달러로 마감했지만 아직 상승궤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S2F 모델이 아직 유효하다는 가정 하에 비트코인은 현재 약 55%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플랜비는 지난 3월 16일 "S2F 모델 기준 비트코인은 약 60%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1,900만 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됐다. 채굴자는 바이낸스 풀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총 공급량은 2,100만 개로 현재 약 90.5%의 비트코인이 채굴 완료된 셈이다. 아직 채굴되지 않은 BTC는 약 200만 개로, CNBC는 오는 2140년 2월 BTC 채굴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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