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올해 인터넷 10대 이슈로 선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8/01/25 [12:01]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자율차, 로봇, 5G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올해 인터넷 업계에 주목받을 신기술로 선정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나라 인터넷 분야의 기술산업정책 등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2018년도 인터넷 10대 이슈 전망'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KISA는 2018년에는 인터넷 혁신 기술의 연결융합개방을 통한 4차산업 생태계 구축이 중점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환상에서 현실로…실생활 적용 시작한 인공지능 ▲시범사업으로 날개다는 블록체인 ▲상용화 시동 거는 자율주행차 ▲규제 샌드박스에서 성장의 싹이 틔는 4차 산업혁명 규제 혁신 ▲생활 속 반려자로 자리 잡을 로봇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눈앞에 펼쳐질 5G ▲내가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되는 가상현실·증강현실 ▲음성 혁명의 촛불이 될 대화형 서비스 ▲건강체크를 넘어 진단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신도시 설계가 본격화 될 스마트시티 등이 인터넷 분야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올해 새롭게 부상할 중요한 이슈로는 블록체인이 선정됐다. KISA는 2018년 인터넷에 비견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블록체인의 잠재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과의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거래방식이 구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확산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법제도 개선 논의도 올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KISA는 '2018년도 인터넷 10대 이슈' 발표를 위해 빅데이터 문헌 조사분석을 통해 주요 산업 키워드를 추렸다. 이후 전문가 평가, ICT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 및 전문가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10대 이슈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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