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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빅데이터] '2만달러·1천달러 지지선 붕괴 위험'...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2/06/17 [15:12]

[코인 빅데이터] '2만달러·1천달러 지지선 붕괴 위험'...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2/06/17 [15:12]


암호화폐 가치 추락이 끝이 없다. 부동의 암호화폐 시총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의 거래가가 2만 달러선에서 무너질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톱 알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1,000달러 수준까지 폭락했다. 연일 가치 폭락이 이어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6월 10일부터 6월 16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1만 9,924회, 이더리움은 6,192회 언급됐다. 지난 일주일 중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급증한 6월 14일, 비트코인의 바닥이 2만 달러라는 주장과 함께 2만 달러 지지선 붕괴 시나리오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와 동시에 이더리움의 바닥이 1,000달러 선이라는 전망도 제기되었다.

 

※ 관련 기사: 비트코인, 2만달러 지지선 붕괴 시나리오는?..."바닥 예측은 불가능한 수준"

※ 관련 기사: 비트코인 바닥 가격은 2만달러, 그렇다면 이더리움 바닥은 얼마?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12%, 부정 85%, 중립 2%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무료’와 ‘동의하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과 ‘물리다’, ‘두렵다’, ‘망하다’, ‘무너지다’, ‘손실’, ‘비웃다’, ‘부정적’, ‘우려’, ‘걱정’ 등이 있다. 주요 감성어 중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11%, 부정 85%, 중립 4%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가격 떨어지다’와 ‘무료’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과 ‘급락’, ‘무너지다’, ’공포’, ‘경기침체’. ‘무너지다’, ‘위기’, ‘손실’, ‘추락하다’, ‘위태하다’ 등이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충격’과 ‘떨다’가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2만 3,000달러 선에서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하면서 새로이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거래가는 100시간 시간당 단순 이동평균선(SMA)인 2만 2,000달러보다 낮다.

 

피보나치 23.6% 되돌림 선인 2만 500달러에 형성된 저항 영역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지금은 고점 2만 2,950달러, 저점 2만 200달러를 기록할 수 있는 피보나치 23.6% 되돌림 선을 시험 중이다.

 

또한, 2만 850달러 인근에서의 저항선 형성 시도도 관측되었다. 즉각 저항선은 2만 1,000달러 영역보다 높은 지점이며, 첫 번째 주요 저항선은 2만 1,550달러 영역이다.

 

만약, 2만 2,0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실패한다면, 2만 200달러에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다. 그리고 2만 달러 선이 붕괴되면, 급락 추세가 더 빨라지면서 1만 8,800달러 선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미국 유력 잡지 타임은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 3인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세 예측을 주제로 진행한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뉴욕 암호화폐 자산 투자 기업 인베스트 디바(Invest Diva) 대표 키아나 대니얼(Kiana Danial)은 기업가와 암호화폐 투자 기관의 관점에서 비트코인 시세 전망을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만 1,000달러까지 폭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암호화폐 투자자의 투기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주식 시장의 불안정성, 금리 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 여러 우려가 혼재해 투기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니얼은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시세는 사상 최고가 대비 70% 가까이 폭락해, 지난 몇 주간 형성된 여러 핵심 기술 영역보다 낮은 거래가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델타 블록체인 펀드(Delta Blockchain Fund) 공동 창립자 캐비타 굽타(Kavita Gupta)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1만 4,000달러, 500달러 선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굽타는 현 시점이 암호화폐의 겨울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12~18개월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 진정한 의미 있는 랠리가 펼쳐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 우려와 투자자의 유동성 자산 투기 위험성 기피, 루나(LUNA) 토큰과 테라USD(TerraUSD)의 붕괴 등이 모두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어서 굽타는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 추세가 더 깊어진다면, 암호화폐 하락세가 더 뚜렷하게 드러날 것이다. 결과적으로 투자자의 신뢰 하락과 암호화폐 시장 가치 폭락 추세가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교육 기관 크립토웬디오(CryptoWendyO)의 창립자 웬디 오(Wendy O)는 이더리움이 75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웬디 오는 이더리움의 현재 시세가 지난해 초와 같은 수준이며, 일반적으로 약세장 속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가 85%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지난해 11월, 4,8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므로 4,800달러보다 85% 더 낮은 750달러 수준까지 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6월 17일 오후 3시 8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5.57% 하락한 2aks 740.67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7.83% 하락한 1,095.3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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