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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달러 붕괴, 왜?...유로퍼시픽캐피탈 CEO "BTC 아직 바닥 아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6/18 [16:25]

비트코인 2만달러 붕괴, 왜?...유로퍼시픽캐피탈 CEO "BTC 아직 바닥 아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6/18 [16:25]

 

비트코인(Bitcoim, BTC)이 주말 들어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8일(한국시간) 오후 4시 25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 기준 19,3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36% 급락한 수치다. 

 

최근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과 긴축 공포, 여기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며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암호화폐 대출기업 바벨 파이낸스(Babel Finance)가 예금인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투심에 영향을 끼쳤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담보대출 업체인 '셀시우스(CEL)'가 뱅크런(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해 몰려드는 현상)이 발생하자 인출을 중단한데 이어 또 다른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바벨 파이낸스도 예금 인출을 중단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 아직 바닥은 나오지 않았으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도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이 모든 참사가 시작되기 전 수준인 12,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Miller Tabak)의 수석 시장전략가 매트 말리는 2017년 12월 고점인 19,041달러선을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0년 해당 지지선을 돌파했을 때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세가 탄력을 받았다"며 "이번 하락장에서도 해당 지지선은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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