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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암호화폐는 폰지 사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18/02/08 [15:39]

김용 세계은행 총재 "암호화폐는 폰지 사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8/02/08 [15:39]

▲ World Bank Group President Jim Yong Kim(World Bank 웹사이트 캡쳐)     © 코인리더스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암호화폐를 폰지(Ponzi) 사기에 빗대며 비판했다.


폰지 사기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끌어들여 신규 투자자의 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배분하는 일종의  다단계 사기다. 실제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자금이 고갈된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김 총재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대다수의 암호화폐는 폰지 사기”라며 “암호화폐가 어떻게 될지 아직 진짜 분명하지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김용 총재는 “블록체인 기술을 진짜로 신중하게 보고 있다”며 “이 기술이 개발도상국에서 돈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부패를 줄이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6일(현지 시각)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도 독일 괴테 대학교 강연에서 “비트코인은 버블과 폰지 사기, 그리고 환경재앙의 조합”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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