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블록체인 미래 가능성 긍정적"
정봉교 기자 | 입력 : 2018/02/09 [14:10]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페이스북)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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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9일 국민의당 암호화폐특별대책단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암호화폐거래소 보안 긴급간담회에 참석한 안철수 대표는 축사를 통해 “전화가 발명됐을 당시 필요한 의사를 전보를 통해 전달하면 되는데 사람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전화를 아무도 안 쓸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는 글을 읽었다”며 “최근 논쟁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블록체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고 밀했다.
이어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어디에 활용할 수 있겠냐며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분명 존재한다"며 "하지만 저는 블록체인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미래 산업의 굉장히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안 대표는 “암호화폐는 커다란 재산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며,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제도적·기술적 준비를 이제부터라도 해야 한다”고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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