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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머지 후에도 가격 하락 지속..."ETH 증권 분류 여부, SEC와 입장차 존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0/25 [12:14]

이더리움 머지 후에도 가격 하락 지속..."ETH 증권 분류 여부, SEC와 입장차 존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0/25 [12:14]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지난 달 중반 실행된 머지(지분증명 전환) 업데이트 이후 약세장이 지속되며 현재 간신히 1,3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머지 이벤트 전에 1,800달러에 근접하는 랠리를 보였지만 이후 '뉴스에 팔아라'(sell-the-news) 이벤트의 제물이 되며 현재 1,3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되는 머지 업데이트 이후 ETH는 공급량 감소로 디플레이션 상태가 됐지만 투자심리 악화와 규제 변화 등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오후 1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이더리움 가격은 1,341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05% 하락한 가격이다. 이더는 지난 7일간 0.77% 오른데 그쳤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24일 미국 럿거스 대학교가 주최한 행사에 패널로 참여해 "이더리움(ETH)의 증권 분류 여부를 놓고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입장차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더리움은 상품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SEC와 CFTC 모두 금융안정감독위원회 소속 규제 기관이다. 또 위원회는 의회 소속으로, 결국 암호화폐 현물 규제 권한에 대한 경계는 의회에서 결정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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