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4% 올랐지만...리플-SEC 소송 불안감에 상승폭 크지 않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0/26 [16:00]

XRP 4% 올랐지만...리플-SEC 소송 불안감에 상승폭 크지 않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0/26 [16:00]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6일(한국시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 강세 흐름에 편승하며 4%가량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4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XRP 가격은 0.463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65% 상승한 가격이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4454달러, 최고 0.47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는 간밤 미국 증시 상승과 달러화 약세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경쟁 코인인 이더리움(ETH),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이 10% 안팎의 급등세를 보인데 비해 기대에 못미치는 가격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리플-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관련 업데이트가 없어 투자자들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EC는 리플을 상대로 제기한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이 투자자들에게 XRP를 판매하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 이는 리플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