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랩스의 XRP 보유량, 역대 처음 50% 하회..."XRPL 중앙화, 사실 아냐"
리플(Ripple, XRP) 개발사 리플랩스(Ripple Lab)의 XRP 보유량이 프로젝트 역사상 처음으로 총 유통량의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랩스는 27일(현지시간) 발간한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일각에서는 XRP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 XRP렛저(XRPL)가 리플 기업에 의해 통제된다고 지적하며, 중앙화 문제를 제기해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리플랩스는 XRPL 130개 노드 중 4개만을 가동하고 있으며, XRP 유통량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3분기 XRP 순매출은 3억 1,068만 달러로, 지난 2분기 4억 89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리플은 ODL(On-Demand Liquidity) 트랜잭션과 관련된 XRP 판매만을 진행했으며, ODL 사업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ODL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처리량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 대해서는 "소송의 다음 단계로 11월 SEC와 리플은 윌리엄 힌먼(William Hinman) 연설 관련 답변 브리핑을 법원에 제출하고 판사의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8일(한국시간) 오후 3시 3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4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55% 하락한 가격이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461달러, 최고 0.475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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