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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지난 7일간 20% 랠리...블룸버그 분석가 "ETH 지속적 가격 상승 기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0/29 [11:23]

이더리움, 지난 7일간 20% 랠리...블룸버그 분석가 "ETH 지속적 가격 상승 기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0/29 [11:23]

 

선도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자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는 머지 업데이트가 지난달 9월 15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완료된 이후 26일 처음으로 중요한 가격 임계값인 1,5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가 공식적으로 지분증명 프로토콜로 전환되고 ETH가 디플레이션 상태가 되면서 잠재적으로 기관 자본을 유치한 후 이더리움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됐던 머지 업그레이드 후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겪었다.

 

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26일 트위터에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서 이더리움이 지분증명으로 전환하고 금융 및 화폐의 디지털화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지속적인 가격 상승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ETH는 강세장에서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고는 하는데, 지난 25일 기준 가격은 2021년 고점 대비 약 70% 하락했지만 2020년 평균치보다는 약 4배 높다. 이는 초기 자산의 통상적인 변동성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또 맥글론은 다음날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불리한 시장 환경 속에서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다. 더 많은 가격 상승의 기회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머지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 지속적인 가격 상승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과 주식 시장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29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이더리움 가격은 1,56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04% 상승한 가격이다. ETH는 지난 일주일새 19.95% 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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