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이 급등 흐름을 보이며 지난달 중순 머지(지분증명 전환) 업데이트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머지는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지분증명'(PoS) 방식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적용한 것을 말한다.
29일(한국시간) 오후 6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이더리움 가격은 1,62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7.93% 급등한 가격이다.
시총 2위 암호화폐 이더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494.75달러에서 최고 1,633.19달러까지 치솟았다.
ETH는 지난 9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1,600달러를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이 시장에 확대되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약화돼 그간 지루한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 변동성 큰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되는 머지 업데이트 이후 공급량 감소로 디플레이션 상태가 된 점도 ETH 가격에 긍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이더리움 인플레이션 대시보드 울트라사운드머니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스비가 10gwei를 하회, 8gwei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29일 새벽 1시경 80gwei를 일시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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