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지코인 4일만에 150% 급등, 작년 4월 이후 가장 과매수...시바이누도 덩달아 들썩

박병화 | 기사입력 2022/10/30 [08:59]

도지코인 4일만에 150% 급등, 작년 4월 이후 가장 과매수...시바이누도 덩달아 들썩

박병화 | 입력 : 2022/10/30 [08:59]


대표적인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거래량이 급증하며 나란히 급등하고 있다. 

 

오리지널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 시총 8위)은 30일(한국시간) 오전 8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118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0.68% 급등한 가격이다.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08339달러에서 최고 0.1494달러까지 치솟았다.

 

도지코인은 지난 7일간 코인마켓캡 기준 98.72% 급등, 시총이 약 157억 달러까지 급증하며 솔라나(SOL, 시총 약 118억 달러)와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약 143억 달러)를 제치고 단숨에 시총 8위에 올랐다.

 

'도지코인 킬러'이자 시총 13위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도 8.84% 오른 0.000012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HIB는 지난 7일간 27.45% 급등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도지코인 가격은 10월 25~29일 가격 랠리 동안 전체적으로 150% 상승했다. DOGE는 이제 2021년 4월 이후 가장 '과매수' 됐다. 이는 DOGE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0.75달러로 상승하기 한 달 전인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고 진단했다.

 

또 "도지 가격 급등은 일일 거래량의 상당한 증가를 동반했다.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이는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DOGE 거래 수가 급증한 것과 일치했다"며 "이같은 지표은 부유한 투자자 또는 소위 '고래' 사이에서 도지코인 토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도지코인 랠리는 10월 27일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흥분을 반영한다. 올해 초, 억만장자 기업가는 도지코인이 트위터 블루(Twitter Blue) 구독을 구매하기 위한 결제 수단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바 있다.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이미 상품에 대해 DOGE 지불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10월 29일에만 SHIB의 가격이 30% 상승한 0.00001519달러로 2022년 8월 이후 최고 수준를 기록했다. 도지코인과 마찬가지로 시바이누의 랠리는 10월 25일에 시작된 도지코인의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8일 트위터의 새 소유주가 됐다. 트위터와 머스크는 주당 54.20달러(약 440억 달러) 트위터 인수거래를 공식 마감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결제 시스템에 도지코인을 도입할 것이라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