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소송 불확실성에 가격 전망 '중립' ...美 블록체인협회, 리플에 유리한 아미쿠스 브리프 제출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지난 7일간 1%가량 오른데 그쳤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약 8%,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이 약 24%, 특히 '밈' 코인 대표주 도지코인(DOGE)이 약 123% 폭등하는 등 지난 일주일새 대부분 암호화폐의 상승폭에 비해 XRP의 실적은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는 "투자자들이 현재 진행 중인 리플-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간 법적 다툼이 여전히 불확실해 XRP 가격 예측에 대해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가 29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SEC와 리플 소송과 관련, 리플을 지지하기 위한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s)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미쿠스 브리프는 법원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 단체 등 제3자가 해당 사건에 대한 견해를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블록체인 협회는 "SEC는 집행에 의한 규제(regulation by enforcement)를 위해 암호화폐 업계를 표적으로 삼았고, 모호함으로 암호화폐 회사를 처벌하려 했다. SEC는 암호화폐 업계를 일방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닌, 명확한 규제 프레임 워크를 정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30일(한국시간) 오후 2시 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XRP 가격은 0.4667달러, 24시간 거래량은 14억 달러이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0.96% 상승했으며 현재 시총 6위에 올라 있다. 실시간 시가총액은 약 234억 달러 수준이다. 50,085,407,159 XRP 코인이 유통되고 있으며, 최대 공급량은 100,000,000,000 XRP 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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