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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월에도 계속 오를까... '문벰버' 기대 심리 확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01 [16:15]

비트코인 11월에도 계속 오를까... '문벰버' 기대 심리 확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01 [16:15]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월봉 기준 약 5.5%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10월에 강했다'는 강세론을 의미하는 밈인 '업토버'(Uptober)가 성립됐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11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한데서 비롯된 '문벰버'(Moonvember, 급등을 의미하는 Moon과 11월을 뜻하는 영단어 November의 합성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1월 비트코인은 사상최고가인 69,000에 도달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최고점 대비 70%가량 하락한 상태다.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시장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탄생 후 9월은 역사적으로 약세를 나타낸 경우가 많았으며, 10월에 회복세를 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업토버'라는 밈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11월 강세장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주도로 '문벰버' 밈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도 "매년 4분기는 역사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좋은 성과를 보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기타 주요 암호화폐는 작년 10월과 11월에 상승해 이 기간 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투자 심리는 긍정적이며 이는 올해 4분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25,000달러를 돌파하면 암호화폐 시장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해 11월을 '문벰버'로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10월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DOGE는 10월 한달 간 약 101% 상승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평균 상승률인 7%를 크게 앞섰다. 또 마스크네트워크(MASK)는 약 96%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 DOGE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 상승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5.5%, 이더리움은 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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