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세계 최대 부호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드라마틱한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로 암호화폐 시장 정보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DOGE의 변동성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 인기 밈 코인은 11월 1일(현지시간) 0.15달러를 넘어서며 7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샌티멘트는 머스크의 트윗으로 인해 가격 변동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가 있는 옷을 입고 있는 시바이누(Shiba Inu) 개 사진을 올렸기 때문.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를 입은 시바견 사진을 게시한 후 '개 코인'(canine crypto)이 두 자릿수 상승했다. 머스크의 새 트윗은 DOGE를 트위터의 기본 통화로 만들 것이라는 추측에 기름을 부으며 밈 코인 랠리를 촉진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2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머스크가 촉발한 밈 코인 랠리가 지속할 수 있는지 아니면 ‘데드 캣 바운스’(하락장 속 일시적 반등)인지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다수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도지코인의 마이크로 블로깅 플랫폼 통합을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측은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콘텐츠 제작자가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트위터 블루'(Twitter Blue)를 사용하는 데 월 8달러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CMC) 데이터에 따르면 DOGE는 11월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3분 현재 0.141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지난 24시간 동안 10.32% 급등했다. 도지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1261달러, 최고 0.157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최고가는 지난 4월 26일 0.1594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밈 코인의 시가 총액은 현재 약 188억 달러 수준이다. CMC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카르다노(Cardano, ADA)와 솔라나(Solana, SOL)를 뒤집은 후 시총 기준으로 8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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