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전략가 "비트코인, 주식시장과 분리되고 실제 사용사례 늘면 최고가 경신할 것"
미국 투자자문회사 비앙코 리서치(Bianco Research)의 짐 비앙코(Jim Bianco)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을 주식에서 '분리'하면 번영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2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매크로 전략가인 비앙코는 최근 코인스토리(Coin Storie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과 분리돼야 하며, 전통적인 시장의 간섭 없이 자체적으로 성장하고 최고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실제 사용 사례'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과 비트코인의 상관계수를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이 다시 70,000달러 인근까지 반등하려면 말 그대로 '돈 찍어내기(양적완화)'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며 실제 사용 사례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상승세를 그릴 수 있다. 특히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의 상관계수가 0으로 내려가면 그때야 새로운 최고점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다음에 올 강세장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매수를 권할 때, 지금처럼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때문이 아니라 '비트코인으로 이것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0,3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89%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약 69,000달러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